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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 단체 숙소 양스테이에서 2주 동안 살아본 후기

navi01 2026. 7. 14. 23:19

최근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러 명이 함께 2주 동안 합숙할 숙소가 필요했다.

하루 이틀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생활하다시피 머물러야 했기 때문에 위치, 침대 수, 화장실, 주방, 세탁시설까지 꼼꼼하게 찾아봤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회기역 근처에 있는 양스테이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체로 장기간 머물 숙소를 찾고 있다면 꽤 만족스러운 선택지였다.

 

회기역에서 가까운 위치

양스테이는 회기역에서 걸어서 몇 분 정도 거리에 있어 이동이 편리했다. 숙소 근처에 편의점과 카페, 식당도 많아서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끼니를 해결하기도 어렵지 않았다.

저희는 2주 동안 머물렀기 때문에 배달음식만 먹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주변에서 장을 보거나 식사를 해결하기 쉬운 점이 특히 좋았다.

단체가 지내기 좋은 넓은 공간

숙소에 처음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보다 정말 넓다”였다.

방이 총 4개이고 욕실도 2개라서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할 때 동선이 크게 겹치지 않았다. 침대도 넉넉하게 준비돼 있어 각자 편하게 잘 수 있었고, 방마다 짐을 나눠 정리할 수 있어 2주 동안 생활하기에도 답답하지 않았다. 공식 숙소 정보에는 퀸사이즈 침대 7개와 슈퍼싱글 침대 1개가 안내돼 있다.

무엇보다 거실이 넓어서 다 같이 모이기 좋았다. 각자 방에 흩어져 있다가도 회의나 발표 연습이 필요할 때는 자연스럽게 거실에 모였다.

숙소라기보다는 정말 넓은 집 한 채를 빌려 생활하는 느낌에 가까웠다.

프로젝트와 휴식을 모두 할 수 있었던 거실

우리가 양스테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넓은 공용공간이었다.

거실에는 여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대형 소파와 빔프로젝터, 스크린이 있어서 프로젝트 회의나 발표 연습을 하기에 좋았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쉬기도 했다.

2주 동안 계속 프로젝트만 하면 분위기가 쉽게 지칠 수 있는데, 거실에서 같이 이야기하고 놀면서 쉬는 시간이 꽤 큰 도움이 됐다.

대화도 하고, 영상을 틀어놓고 야식을 먹기도 하면서 합숙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숙소 안에 작업할 공간과 쉴 공간이 함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다.

장기 숙박에 편리했던 주방과 세탁시설

주방에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조리도구와 식기류도 준비돼 있었다.

나도 직접 순두부찌개나 카레 같은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데, 여러 명이 같이 요리하고 식사하기에 공간이 부족하지 않았다. 식기와 조리도구가 어느 정도 준비돼 있어서 간단한 재료만 사 와도 요리가 가능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모두 있다는 점도 정말 편리했다.

2주 동안 머물다 보니 빨래가 계속 나왔는데, 숙소 안에서 바로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어 옷을 지나치게 많이 챙길 필요가 없었다. 하루 이틀 숙박할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시설이지만, 장기 숙박에서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존재가 거의 생명줄이었다.

실제로 2주 동안 지내보니

짧은 여행이 아니라 2주 동안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다 보면 숙소의 단점이 금방 보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양스테이는 방과 거실이 넓고 욕실이 2개라서, 단체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이 비교적 적었다. 각자 쉴 수 있는 공간과 모두가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나뉘어 있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한 층을 단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투숙객과 공용공간을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편했다.

다만 숙소가 주택가에 있어 늦은 시간에는 소음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머물면 목소리가 생각보다 커질 수 있으니 밤에는 창문을 닫고 조용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공식 안내에서도 야간 소음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총평

양스테이는 단순히 잠만 자는 숙소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고 시간을 보내기에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회기역에서 가깝고, 방과 침대가 넉넉하며, 욕실 2개와 넓은 거실, 주방,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갖춰져 있어 2주 동안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이 없었다.

특히 팀 프로젝트나 워크숍, 동아리 합숙처럼 다 같이 모여 작업하면서 숙박까지 해야 하는 경우에 잘 맞는 숙소라고 생각한다.

저희도 처음에는 단순히 프로젝트를 위해 예약했지만, 함께 요리하고 게임하고 밤늦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예상보다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숙소 컨디션이 잘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힘든 일정 속에서도 비교적 편하게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회기역 근처에서 단체로 머물 숙소를 찾고 있거나, 서울에서 여러 명이 함께 장기간 지낼 공간이 필요하다면 양스테이를 한 번 고려해 봐도 좋을 것 같다.